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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홀란드 폼 美쳤다”... 엄지윤, 감칠맛 나는 연기

“짱! 나 아까 목숨 걸고 너 지키는 거 봤지. 내 인생 너한테 걸었다?” (SBS ‘7인의 탈출’ 엄지윤 대사 中)개그맨 엄지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엄지윤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7인의 탈출’에서 한모네(이유비)의 오른팔이자 LH미디어 소속사 팀장 유진 역을 맡았다. ‘7인의 탈출’은 부적절한 수위부터 개연성 없는 전개 등 여러모로 잡음이 많은 드라마이지만, 엄지윤만큼은 ‘득’을 본 듯하다. 엄지윤은 극초반에는 한모네 친구이자 명주여고 일진으로 등장한다.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밝은 염색과 짧은 치마는 그가 심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걸 짐작하게 한다. 엄지윤은 특유의 찰진 딕션과 다양한 표정 연기로 일진 캐릭터를 코믹스럽게 승화했다. 악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피카레스크 장르인 만큼 ‘7인의 탈출’은 무거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엄지윤이 코믹한 연기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소소한 웃음을 안긴다. 누리꾼들은 엄지윤을 닮은꼴 축구선수 홀란드에 비유하며 “홀란드 폼 미쳤다”, “홀란드 연기 잘한다.” “유일하게 웃는 구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영화 ‘30일’로 성공적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배우 강하늘 전소민 주연의 ‘30일’은 개봉 20일 만에 16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또 추석 연휴때 개봉한 영화 중 유일하게 200만 명을 넘긴 작품이기도 하다. 스크린 데뷔부터 흥행한 작품에 출연한 것도 행운인데, 극 중 엄지윤은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연기로 또 한 번 호평받았다. 엄지윤은 ‘30일’에서 홍나라(정소민)의 절친한 친구 3인방 중 한 명으로 힘든 시련이 닥친 나라 옆에서 때로는 직설적이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내는 현실 친구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에 더해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엄지윤은 KBS 공채 32기 출신으로 2018년 KBS2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채 ‘개그콘서트’가 사라지면서 유튜브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현재 구독자 275만 명의 유튜브 채널 숏박스. 개그맨 출신 조진세와 김원훈도 크루로 함께한다. ‘숏박스’에서 엄지윤은 장기연애, 찐남매, 아르바이트 시리즈 등 어딘가에서 볼법한 인물들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차근차근히 인지도를 쌓았다.‘개그콘서트’와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는 관객들이 실시간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목소리 톤도 평소보다 높게 하거나, 과장되게 리액션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유튜브 웹 예능은 생활밀착형 연기에 초점을 둔다. 어딘가에서 본법한 ‘하이퍼 리얼리즘’(극 사실주의) 같은 연기가 공감대를 자극하기 때문. 이 분야에서 엄지윤은 두각을 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가 드라마 및 영화에서 몰입도를 깨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최근 엄지윤은 연기 이외에도 예능인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내달 7일 첫 방송되는 SBS 예능 ‘강심장VS’에서 MC 자리를 꿰찬 것은 물론, 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코미디 로얄’에서는 다양한 개그맨들과 웃음 배틀을 겨룰 예정이다. 엄지윤은 “지금 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하나의 영역에서만 활동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1 06:15
연예일반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리남’ 하정우, 대상으로 증명한 클래스(종합)

배우 하정우의 선택은 옳았다. 하정우는 8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상은 하정우가 드라마로 받는 첫 대상이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하정우는 최근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해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 “‘수리남’을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하정우는 “드라마로 받는 첫 상이 너무 엄청나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배우들, 스태프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 더 재미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최우수연기상은 tvN ‘고스트 닥터’의 김범과 JTBC ‘너를 닮은 사람’의 신현빈에게 돌아갔다. JTBC ‘나의 해방일지’의 이기우와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의 전소민은 각각 남녀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나의 해방일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이기우는 “이렇게 또 오랜만에 큰 시상식에서 대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코로나19로부터 조금씩 해방돼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이 자리가 더욱 반가웠다”는 센스 있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전소민은 “내가 침체돼 있을 때 이런 상으로 힘을 주는 것 같다”며 “다방면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SBS ‘오늘의 웹툰’의 박호산과디즈니플러스 ‘키스 식스 센스’의 황보라는 각각 남녀조연상을 받았다. tvN ‘환혼’을 통해 주연으로 거듭난 배우 이재욱은 글로벌 우수상을, ‘환혼’의 박준화 PD는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공로상은 ‘수사반장’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최불암에게 돌아갔다. 최불암은 “하늘에 있는 동지들에게 바친다”는 뭉클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최고의 작품상은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게 돌아갔다.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상자(작) ▲대상=‘수리남’ 하정우 ▲작품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감독상=‘환혼’ 박준화 PD ▲남자 최우수연기상=‘고스트닥터’ 김범 ▲여자 최우수연기상=‘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 ▲남자 우수연기상=‘나의 해방일지’ 이기우 ▲여자 우수연기상=‘쇼윈도’ 전소민 ▲글로벌스타상=‘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김명수 ▲글로벌우수연기상=‘환혼’ 이재욱 ▲남자 조연상=‘오늘의 웹툰’ 박호산 ▲여자 조연상=‘키스 식스 센스’ 황보라 ▲남자 신인상=‘오늘의 웹툰’ 김도훈 ▲여자 신인상=‘사내맞선’ 배우희, ‘스물다섯 스물하나’ 보나 ▲KDF상=민채은 ▲공로상=최불암 진주=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8 20:31
연예일반

‘어른’ 손디아, 염정아·전소민 주연 ‘클리닝 업’ 두 번째 OST 주자 출격

보컬리스트 손디아(sondia)가 드라마 ‘클리닝 업’ OST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손디아가 참여한 JTBC 주말 드라마 ‘클리닝 업’의 두 번째 OST인 ‘허그’가 26일 공개됐다. ‘허그’는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선율 위로 펼쳐지는 손디아의보이스가 곡명처럼 리스너들의 귀를 따뜻하게 감싸는 곡이다. 지치고 힘든 일상 속, 따스한 포옹과 작은 위로가 필요한 현대인의 심정을 대변한 노랫말이 듣는 이들의 공감대를 한껏 자극한다. 손디아는 독보적인 감정선과 포근한 감성의 보컬로 곡은 물론 극의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어낼 전망. 앞서 ‘나의 아저씨’ OST ‘어른’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촉촉하게 적신 손디아는 이번에도 역시 손디아표 감수성을 충실하게 풀어내며 ‘클리닝 업’ 속 주인공들의 세밀한 정서를 표현해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6 15:08
영화

'이공삼칠' 김미화, 이번엔 교도소 방장 변신…'열일' 계속

배우 김미화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미화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데 이어, 8일 개봉한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로 또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홍예지, 김지영,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 등 여성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유쾌한 에피소드와 절절한 감동으로 가득 채운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김미화는 극 중 혼란스러운 교도소 감방 안에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어른 '순제' 역을 맡았다. 때로는 포근하고 다정하게, 때로는 위엄있게 캐릭터의 변주를 소화하며 스크린 너머의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이공삼칠' 개봉에 앞서 김미화는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미화는 지난 5월 19일 종영한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15년 차 MS마트 직원이자 동네 정보왕 '공산' 역을 맡아 스토리에 활기를 더했다. 웃음을 유발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부터 긴장감을 높이는 미스터리한 눈빛까지 완벽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이 밖에도 영화 '암수살인', '시동',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며느라기' 등 다수의 작품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아 캐릭터의 매력을 온전히 빛냈다. 주연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이공삼칠'에서 그동안의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8 08:05
영화

'이공삼칠'·싸이퍼, 이색 컬래버 무비 팬미팅 진행

‘이공삼칠’과 그룹 싸이퍼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8일 개봉하는 영화 ‘이공팔칠(모홍진 감독)’의 예고편을 7인의 멤버로 이루어진 싸이퍼가 소개하는 것과 더불어 컬래버레이션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CGV연남에서 열렸다. 싸이퍼는 지난해 데뷔한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가수 비가 프로듀싱을 맡아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돌이다. 얼마 전 3집 미니앨범을 발매한 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팬들과 무비데이트 시간을 보내며 함께 영화 ‘이공삼칠’을 관람하여 추억을 쌓았다. 싸이퍼는 영화를 감상한 후 “감히 영화 속의 감정들을 이해한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많이 아려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일곱 살은 일곱 살처럼 열다섯은 열다섯처럼’이라는 마지막 대사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 “엄마가 많이 생각나고, 딸이 엄마를 지키려는 감정이 많이 와 닿았다”고 감동적인 후기를 남겼다. 싸이퍼의 추천처럼 영화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프로듀스48’ 출신의 홍예지 배우가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맡아 호평 받고 있다. 여기에 10호실 감방 동기인 방장 김미화, 모범수 신은정, 교도소 핵인싸 황석정, 마지막 간통죄 수감자 전소민, 화 많은 트러블메이커 윤미경까지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가 호평을 이끌고 있다. 교도소라는 특별한 공간이 주는 흥미로움과 더불어 7인 7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은 여성판 ‘7번방의 선물’이라는 추천과 함께 전작 ‘널 기다리며’로 호평 받은 모홍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7 16:50
영화

끈끈한 '이공삼칠' 여성 재소자들의 연대

여성 재소자들의 모습을 전한다.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이 다양한 사연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 재소자들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와 캐릭터들의 케미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교도소라는 이색적인 공간이 주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에서 피해자에서 살인죄로 수감돼 10호실에 새로 온 주인공 윤영에게 감방 동기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은 실제 공간에 대해서 흥미를 더한다. 아껴둔 사제 음식을 나눠주거나 칫솔, 수건 등의 생필품을 따로 챙겨주고 모아뒀던 책을 빌려주는 등 살벌할 것만 같은 예상과 달리 따뜻하게 보듬어준다. 삭막하고 어두운 교도소라는 공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동고동락하는 캐릭터들의 관계를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선사한다. ‘이공삼칠’은 교도소를 소재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모니’와 ‘7번방의 선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떠올리게 하며 여성 재소자들의 연대로 또 다른 웃음과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공삼칠’은 전작 ‘널 기다리며’로 호평 받은 모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프로듀스48’ 출신의 홍예지 배우가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맡아 주목할 신예 탄생을 알렸다. 10호실 감방 동기인 방장 김미화, 모범수 신은정, 교도소 핵인싸 황석정, 마지막 간통죄 수감자 전소민, 화 많은 트러블메이커 윤미경까지 배우들의 열연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3 19:19
영화

'이공삼칠' 홍예지 "대선배들과 연기 영광, 수어 연습 열심히 해"

배우 홍예지가 '이공삼칠'로 첫 영화 주연작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엠넷 '프로듀스48' 출신인 홍예지는 '이공삼칠'로 스크린 데뷔작을 마쳤다. 오디션으로 발탁된 홍예지는 안정적인 연기로 감정의 진폭이 큰 윤영 역을 소화했다. 그는 "우선 데뷔작을 대선배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며 "연기를 배운 지 얼마 안돼서 연기 하면서도 선배님들이 지도, 조언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공을 돌렸다. 극 중 홍예지는 엄마인 김지영을 위해 수어로 대화를 나눈다. 이어서 홍예지는 "(김)지영 선배님과 함께 수어 선생님께 수어를 배웠다. 처음 배우게 되면서 수어를 주로 사용하는 분들이 혹시라도 내 수어를 보고 불편한 점을 갖고 있진 않을까 조심스러운만큼 열심히 연습했다. 수어를 한 분량이 조금 짧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지영 선배님과 열심히 연습했다"고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처음 연기해서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잘 끌어주셔서 좋은 작품이 나온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6월 8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6 17:02
영화

'이공삼칠' 6월 8일 개봉…김지영→전소민 총출동

‘이공삼칠’이 6월 8일 개봉을 확정했다.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소녀와 교도소에서 만난 여성들의 연대를 담은 이야기를 ‘프로듀스48’ 출신의 신예 홍예지와 김지영,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전작 ‘널 기다리며’로 호평받은 모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삶에 대한 희망과 상처의 치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12호실 여성 재소자들 간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유쾌함까지 더했다. 배우 김지영과 홍예지는 각각 청각장애를 가진 엄마 경숙, 그런 엄마를 보살피는 딸 윤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직접 수어를 배우는 열정을 보였다. 대사가 아닌 눈빛과 몸짓으로 표현한 수어만으로도 탁월한 감성과 절절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홍예지는 이번 영화로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차지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티빙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곽경택 감독의 단편 ‘스쿨카스트’와 공개 예정인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까지 출연을 예고하며 배우로서 도약을 기대하게 한다. 5인 5색의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진의 열연 또한 빛난다. 방장 어르신 김미화와 독서를 사랑하며 원칙을 중요시하는 모범수 신은정, 교도소 핵인싸 황석정, 간통죄 폐지 전 마지막 간통죄 수감자 전소민, 화 많은 트러블메이커 윤미경이 12호실 감방 동기들로 등장해 윤영이 다시 한번 삶에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3 10:56
영화

"충무로 뉴페이스 탄생"…'이공삼칠' 홍예지, 심상찮은 등장

신예 홍예지가 2022년 가장 강렬한 스크린 데뷔를 예고한다. 홍예진의 스크린 주연 데뷔작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작품을 이끄는 주인공 윤영 역은 아직은 낯선 신예 홍예지가 맡아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작품 경험이 전무했던 홍예지는 수 많은 배우들이 도전장을 내민 '이공삼칠' 오디션에서 신비로운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합격 카드를 받았다는 후문. 이번 영화에서 홍예지는 청각 장애가 있는 엄마(김지영)와 단 둘이 살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순수하고 성실한 여고생의 모습부터 살인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뒤틀린 운명의 윤영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 정인기 등 쟁쟁한 선배들과도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 이를 증명하듯 '이공삼칠' 메인 예고편에서 홍예지는 변주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모두의 기대를 확신으로 만들었다. 먼저 "피고 정윤영을 징역 5년에 처한다"는 대사와 함께 드러나는 사연 가득해 보이는 윤영의 얼굴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저 엄마한테 가서 살고 싶어요"라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장면은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홍예지는 단 1분 30초 가량의 짧은 예고편에서 첫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인 연기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 영화계를 책임질 믿음직한 뉴페이스가 탄생했다"는 평도 뒤따른다. 예비 관객들은 '주인공 신선하다' '개봉하면 꼭 보러 가야겠다' '벌써 눈물이 흐르는 것 같다' '7번방의 선물 느낌 난다' 등 반응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공삼칠'은 6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9 01:37
영화

'이공삼칠' 홍예지→전소민 7인7색 사연 많은 인물들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죄수복을 입고도 밝은 미소가 돋보이는 12호실 감방 동기들이다.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이 각양각색 매력이 빛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열아홉 소녀 홍예지부터 순수한 엄마 김지영, 12호실 감방동기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선보일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전작 '널 기다리며'로 호평 받은 모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피해자가 겪는 사회의 아이러니한 문제들을 논한다. '프로듀스48' 출신의 신예 홍예지는 데뷔와 동시에 첫 주연을 맡아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고 수감되는 열아홉 소녀 윤영 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엄마한테 가서 살고 싶어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이라는 대사와 죄수복을 입고 짓는 표정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윤영의 엄마로 분한 김지영은 모녀의 절망적인 상황과는 대비되는 순수한 표정 속에 '7살에는 7살답게 15살에는 15살답게 그렇게 살아줘'라는 대사로 엄마와 평범한 일상을 살던 소녀가 교도소에 가게 된 사건의 경위를 궁금하게 만든다. 12호실 감방 동기들의 캐릭터 포스터는 밝은 미소와 활동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시동’ ‘암수살인’ 등의 영화와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입지를 다진 김미화, 다양한 작품과 예능에서 활약 중인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 배우는 낯선 상황에 처한 윤영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며 몰입도 높은 연기와 독특한 캐릭터 조합으로 시너지를 발휘한다. '몸이 갇혔다고 희망마저 버리지 마라' '생각 좀 하고 살아 모범수는 죄수 아니냐?' 'XX 꺼져' '사랑은 숫자로 세는 게 아냐' '우리랑 결이 달라, 야는 억울하다잖아' 등 대사를 통해 인물 설정을 파악할 수 있다. 외모도 성격도 모두 다른 캐릭터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이공삼칠'은 갑작스럽게 교도소에 수감되어 자신의 이름이 아닌 죄수번호 2037로 불리게 된 윤영을 중심으로 12호실 여성 재소자들의 사연을 담는다. 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여성들의 연대를 통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6월 초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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